블로그를 시작하며...

생각해보면 지금까지 학부시절을 보내면서 기록에 대한 중요성을 크게 깨닫지 못했다. 시험, 동아리, 팀 프로젝트, 공모전, 인턴 등을 거치며 그 순간에 집중했을 뿐 되돌아보면 남은 건 '경험' 뿐이였다.

지난 2020 '소상공인을 위한 스마트 창고' 프로젝트를 하며 Python기반인 Django Framework를 약 1년 간 다뤘었다. 그 당시에는 '이제 Django를 사용해 어느정도 기능 구현을 할 수 있구나' 생각했었다. (분명!) 😏

이후 1년이 지난 지금 그 때처럼 코드를 작성하라고 하면 다시 Django 코드를 들쳐봐야 겨우 알 것 같은 느낌이다. ( 이 외에도 이 같이 지나간 것들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..^^ ) 😂

학부시절 꾸준히 공부했다 생각했는데 정말 '꾸준히' 그냥 '꾸준히' 였다... 물론 다시 공부한다면 2번째니깐 괜찮겠지 ~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아닌 것 같다..ㅎㅎㅎ

지금부터라도 개발을 할 때 얻은 새로운 개념, 마주치는 무수한 오류들, 찾아낸 해결점 등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. 내가 기록한 블로그를 보며 잊었던 것을 반복적으로 떠올리고 내 것으로 만드는게 진정한 꾸준한 학습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!!

기록하자 기록 ! ✏️